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수본은 전날 오후 11시 피해자 가족 대표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구급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매몰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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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한 5호기 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는 건물 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대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경고돼왔다. 이로 인해 구조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어 해체와 보강을 놓고 논의가 계속돼 왔다.
중수본에 따르면 4호기와 6호기 해체가 결정된 직후 발파에 필요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중수본은 4호기와 6호기가 해체되면 구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체 시점은 오는 1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후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약과 연결하는 부품만 갖춰지면 오는 화요일(11일)에 (발파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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