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신동훈 기자(화성)] 차두리 감독은 징계 복귀를 한 함선우-김병오에게 기대를 건다.
화성과 경남FC는 8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화성은 승점 39(9승 12무 16패)를 얻어 10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승점 34(9승 7무 21패)를 획득해 11위에 위치 중이다.
화성은 김승건, 김대환, 조동재, 최준혁, 알뚤, 전성진, 보이노비치, 최명희, 임창석, 김병오, 함선우가 선발 출전한다. 김기훈, 연제민, 우제욱, 유병수, 박준서, 백승우, 김준영은 벤치에 앉는다.
차두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항상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마지막 홈 겨이니가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오늘 반드시 이겨 10위를 유지하고 싶다. 팬들에게 지난 경기 실망감을 안겼기에 만회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로 직전보다 좋은 경기를 하며 살아있는 팀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경남전 포부를 밝혔다.
함선우는 수원 삼성전에서 사후 징계를 받았는데 이날 복귀를 한다. 차두리 감독은 "대화를 했다. 배우는 단계고 어린 선수다. 감정적으로 폭이 클 수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와 집중력을 가지고 했는데 경험이 없는 선수니까 어려움을 겪은 듯했다. 올 시즌 후 FC서울로 돌아간다. 화성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할 기회니까 잘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징계를 받았던 김병오도 돌아오는데 차두리 감독은 "팀의 리더이고 경기장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추스릴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선수다. 지난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선발로 나와 팀을 잘 안 정시키고 공격적으로도 리더가 될 거라고 기대를 한다"고 조명했다.
화성시 내년 예산에 대해 묻자 "내가 할일이 아니다. 난 축구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구단이 해야 할 일이고 주어진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을 잘 시켜 좋은 축구를 한 뒤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내 일이다"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 시즌 계획을 두고는 "보강해야 할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이 다소 아쉬웠는데 최전방 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구단들도 똑같을 것이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고 했다.
내년 파주, 김해, 용인이 합류하면서 K리그2는 더 빡빡하게 치러질 것이다. 차두리 감독은 "일정은 올해보다 수월하다고 알려졌다. 체력 부담은 덜할 것 같다. 용인이 와 라이벌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수도권 팀 모두가 다 라이벌이다. 수원 삼성, 안산 그리너스 등 다 라이벌이다. 따지지 않고 좋은 경기하고 선수를 키워낼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김포FC전 1-5 대패는 큰 충격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1-5 대패인데 점유율은 우리가 더 높았다. 축구는 결국 골이다. 골을 많이 실점하면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 좋은 팀이니까 잊고 집중하자고 했다.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차두리 감독은 "또 난 내 선수들을 발전시키는데만 집중하고 있다. 좋다 나쁘다 하는 외부 평가는 평가다. 밖에서 평가가 계속 나오는데, 평가를 듣기 위해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잘하면 좋은 평가가 올 것이다. 내 일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의 지향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