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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민주 "남욱 증언으로 대장동 조작기소 드러나…감찰·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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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욱, 검사가 '배 가르겠다' 해 진술…조작 기소 정황"

    "법무부, 조작기소 전말 수사하고 정치검찰 감찰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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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는 9일 "남욱의 증언을 통해 대장동 사건 전체가 조작된 기소였음이 드러났다"며 "전면적인 감찰과 수사에 착수하라"고 했다.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이 조작기소한 대장동 사건에서, 이제 진실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가 지난 7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재판에 나와 수사 과정에서 "배를 가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사실을 언급했다.

    특위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을 회유·협박해 허위 진술을 받아 조작기소했다는 사실이 구체적인 증언으로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기소하기 위한 수사였다", "정진상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한 점을 거론하며 "정치검찰은 자신들이 숙주로 삼았던 남욱으로부터 반인권 수사, 불법 수사 혐의로 역공을 당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정치검찰은 수사·기소의 주체에서 객체로 전환됐다"며 "법무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즉각 남욱을 불러 조작기소의 전말을 수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을 조작기소한 정치 검찰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감찰과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특위 부위원장인 이건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감찰 및 수사 촉구를 강력하게 하겠다"며 "다음주 법무부를 방문해 감찰 및 수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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