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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교사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지난 23년간 전북교육청의 3급 고위직에 초등교사 출신은 단 한 명도 임명된 적이 없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초등교사가 맡을 수 있는 전북교육청의 3급 고위직은 교육국장, 정책국장, 전주교육장이라고 설명한 뒤 "이들 대부분을 중등교사 출신이 도맡아왔고 초등 출신은 임명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초등교사 출신이 교육국장이나 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며 "중등 출신만 임명해온 전북의 인사 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보직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초등교사도 교육정책 결정 구조 안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전북교육청은 고위직 인사에 있어서 형평성과 다양성을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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