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을 점검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1박 2일 전국 지역위원장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10일) 경기 광주시한 리조트에서 열린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1년 전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운 결과 민주주의가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는데, 이젠 새 정부를 성공시키는 게 또 다른 민주 진영의 역사적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당은 새 정부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새 정부 성공과 맞닿아 있다며, 당정대가 차돌같이 뭉쳐서 찰떡같은 공조로 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책임과 기회의 시험대라며, 이 대통령의 성과를 지역에서 꽃피우고, 국민 신뢰로 보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무려 6년 만에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연찬회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연찬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이 마련한 공천 규정 초안을 검토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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