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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금 값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1~9월 금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5% 줄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공상시보, 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황금협회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9월 금 소비량이 682.73t을 기록했다며 가격 상승으로 구입이 억제되는 반면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수요는 여전했다고 지적했다.
낙폭은 전년 같은 기간의 11.18%에서 크게 둔화했지만 1~6월 상반기 3.54%보다는 대폭 확대했다.
안전자산으로 투자를 나타내는 골드바와 금화 매입은 작년 동기에 비해 24.55% 급증한 352.12t에 달했다. 총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58%로 사상 최대에 이르렀다.
황금협회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가치보존 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공업용과 기타 용도 금 소비량은 60.58t으로 2.72% 늘어났다.
반면 금 장식류 소비는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부진해 지난해 동기보다 32.50% 급감한 270.04t에 그쳤디.
실물금은 9월 말 시점에서 런던 가격 기준으로 연초 대비 44.65% 뛰어올라 온스당 3825.30달러를 호가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지표 금 선물도 g당 871.86위안(17만7920원)으로 42.0% 치솟았다.
1~9월 중국산을 원료로 하는 금 생산량은 1.39% 늘어난 271.78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산을 원료로 하는 금 생산량은 8.94% 증가한 121.15t에 달했다. 총 생산량 경우 3.60% 증대한 392.93t이다.
1~9월 중국 금 순매입 규모는 79.02t으로 전년 동기 29.93t과 비교해 164.02% 대폭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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