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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금과 보험

    AI로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보험 혁신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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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디지털혁신상-현대해상 '인공지능 협력센터·AI 자동심사'

    머니투데이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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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디지털혁신부문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언더라이팅 자동화, 산학협력 연구 플랫폼 구축, 고객 서비스 고도화 등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해상은 올해 인공지능 협력센터 'HI-AICE(AI Collaboration & Education)'를 출범하고 보험업 특화 AI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KAIST와 공동으로 보험 알고리즘 연구와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보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보험 심사 프로세스에도 AI를 본격 도입했다. '2Q-PASS'는 고객의 과거 병력과 실손보험 유지 이력 등 최소한의 고지만으로 계약을 즉시 체결할 수 있게 한 AI 기반 자동심사 모델이다.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가입할 수 있고, 회사는 심사의 속도와 일관성을 높였다. 실제로 도입 이후 전체 계약의 절반 이상이 자동으로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장기보험의 5대 가치사슬(언더라이팅·지급심사·가격산출·상품개발·CSM관리)에 'AI Assistant'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서 심사자와 설계사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판단과 분석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도 AI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 초기 안내, 미납보험료 알림, 보상 진행상황 안내 등에 AI 음성봇(AICC)을 적용하고, AI Vision Assistant를 통해 서류 판독과 설계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향후에는 AI 상담 어시스턴트를 구축해 24시간 고객 응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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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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