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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금과 보험

    출산 때 보험료 1년 면제·지원금 최대 900만원…여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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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손해보험 부문 - 한화손해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

    머니투데이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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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해보험이 '2025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손해보험 부문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을 받았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11월 여성 특화 종합건강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을 출시해 여성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건강 리스크를 한 상품으로 통합 보장했다. 특히 임신·출산 관련한 위험을 제3보험에서 보장한 업계 최초 사례다.

    우선 출산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됐다. 출산 시 보험료 1년 납입이 면제되며, 최대 900만원 출산지원금을 매 출산 시 최대 3회에 걸쳐 지급한다.

    출산, 난임, 생식기 질환 등 여성의 건강 이슈를 진단·치료·재활 단계별로 통합 설계했다. 유방암은 수용체 타입별 진단비를 마련해 치료 방식과 비용 차이를 반영했고,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불면·섭식장애·우울 등 진단비와 심리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보는 출산지원금, 임신·출산 질병입원비, 제왕절개·갑상선암 수술 후 켈로이드 흉터 진단비 등 총 10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시그니처' 시리즈 누적 배타적 사용권은 17회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이는 여성 특화 질환과 출산·산후 회복을 정교하게 보장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출시 이후 고객 만족도도 높았다. 15~45세 여성 고객 비중이 기존 37.8%에서 49%로 확대됐다. 단순 위험 보장형 보험보다 정신건강·산후케어·상담 지원 등 '관리형 보장'에 대한 선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모녀가 함께 가입시 10% 할인되는 가족 연계 등 고객 부담 완화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손보 이후 타 보험사들도 여성특화상품 개발을 촉진하며 시장에도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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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손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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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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