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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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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승리 기선제압 나선 민주…“완전한 정권교체”[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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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역위원장 1박2일 워크숍

    정청래 “정부 성공 위해 지선 승리를”

    김병기 “‘1’자 4개 겹쳐, 민주당데이”

    헤럴드경제

    정청래(앞줄 왼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앞줄 오른쪽 두 번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지역위원장들이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도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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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통한 ‘완전한 정권교체’에 뜻을 모았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들은 11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책임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민생회복·내란청산·개혁완수라는 역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결의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로 무능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시대를 만들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일동은 민생회복의 시계, 내란청산의 시계, 개혁의 시계가 단 일분일초도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법과 예산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한민국 재도약의 희망을 널리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 무능하고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심판할 것”이라며 “나아가 ‘완전한 정권교체’, ‘완전한 내란청산’, ‘완전한 국가정상화’를 이루고, 지방자치 30년 역사 이래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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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도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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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결의문을 보니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이 엑기스만 탁 담았다”며 “1박 2일 동안 우리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반드시 일궈내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며 “늘 말씀드리지만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는 원팀, 원보이스로 앞으로 이재명 정부 임기 끝까지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서 찰떡공조를 할 것을 우리가 또한 다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당과 전부 그리고 대통령실은 한 몸 공동체”라며 “우리가 그것을 다짐하고 기분 좋게 우리 각자 지역구에서 지역구 국민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만나서,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우리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하는 결심들 하셨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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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도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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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이 11월 11일이란 점을 언급하며 “‘1’자가 4개 겹치는 오늘은 민주당데이”라고 했다.

    이어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어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우리가 숫자 1, 국민의 선택 민주당의 번호 승리의 상징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2026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확신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바로 그 길을 열어갈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1박 2일 워크숍 일정의 첫날이었던 전날(10일) 조승래 사무총장과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등 관련 주요 당무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향과 관련해선 당원 민주주의 실현, 완전한 민주적 경선,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 선출, 여성·청년·장애인 기회 확대 등 4대 방향이 제시됐다.

    민주당은 이달 중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당헌·당규상 절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 기준 및 방식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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