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논란 사안 재점검으로 개선 조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지난 9월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소스 론칭 시연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김동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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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일부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백 대표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자 2명은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올해 3월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이 담긴 고발과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9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하거나 바비큐 축제에서 사과주스를 농약통 분무기에 담아 고기에 살포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진정이 접수된 4건은 무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처분했다.
더본코리아는 논란이 된 사안의 전면 재점검으로 개선 조치를 이행했다며,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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