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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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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탓 '샀다 팔았다' 외인에 롤러코스터…'안전띠 꽉 매라'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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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전략

    머니투데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451.4원)보다 11.9원 오른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한 환전소에 달러 환전 시세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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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410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약세로 전환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4187.46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57억원, 기관은 22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81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코스피 순매수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은 순매수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9시33분께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추가적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상승하자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 달러 가치가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로 상승하고 있고, 한·미 무역협정 팩트시트 발표가 늦어지는 등 (환율 관련)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있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미국 셧다운 해제 기대, 국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 등 대내외 겹호재가 반영되며 상승세가 재개했다"며 "추세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5%대, 섬유·의류가 4%대,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가 2%대, 제조, IT서비스가 1% 강세였고, 부동산, 유통, 비금속이 강보합이었다. 통신, 화학, 금융, 종이·목재, 금속, 건설, 제약, 보험, 운송·창고는 약보합이었다.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음식료·담배는 1%대, 증권은 3%대, 오락·문화는 5%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스퀘어가 6%대, 삼성전자, 기아, KB금융이 1%대 강세였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NAVER가 강보합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셀트리온, 현대차는 약보합이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대,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는 2%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46%) 내린 884.2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5.56포인트(0.63%) 오른 893.91로 출발해 장 초반 903.09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상승폭을 내주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70억원, 외국인은 12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대, 비금속, 의료·정밀기기가 1%대 강세고,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화학이 강보합이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기타제조, 제조, 통신, 운송·창고, 음식료·담배, 섬유·의류가 약보합이고, 일반서비스, 건설, 금속, 제약, 유통, IT서비스가 1%대, 오락·문화가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클래시스가 8%대, 에코프로가 7%대, 보로노이가 5%대 이오테크닉스가 4%대 삼천당제약이 2%대 강세고,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이 강보합, HLB, 에코프로비엠이 약보합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대,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는 2%대, 펩트론은 4%대, 파마리서치는 11%대 약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46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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