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11일 경북 경산시 서명의료재단 세명종합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사진=한국보건의료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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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11일 경북 경산시 서명의료재단 세명종합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세명종합병원은 자체 EMR 제품 'MetroHIS 1.0'의 2주기 EMR 인증 심사에서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총 16개 기준을 충족했다. EMR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MR 시스템 품질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의료정보의 효율적 활용과 안전한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세명종합병원은 이번 사용인증에서 영상검사 조회 기능을 개선해 임상 현장에서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알레르기 원인 약물과 동일한 계열 약물 처방한 경우 자동으로 알려줘 알레르기 약물 처방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EMR 환자 목록에서 동명이인 환자 선택 시 전체 동명이인 정보를 제공하고, 동명이인을 구분하는 기능을 제공해 환자 정보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염민섭 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사용인증은 환자 중심의 정보시스템 구현을 향한 현장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면서 “보건의료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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