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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45억원…AI 투자에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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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이스트소프트 CI. /이스트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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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250억원, 영업손실 약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적자 규모는 약 12억원 확대됐다.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 AI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페르소 AI(Perso AI)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 AI 서비스 수익화를 위한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출시가 이어졌다. 포털, 커머스 등의 사업도 전년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페르소 AI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MIPCOM)에 참가해 콘텐츠 제작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및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운영사 등 일부 회사와 AI 더빙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중 터키·스페인·이탈리아·중동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영업이익은 AI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광고선전비와 원재료비 증가의 영향으로 손실 폭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르소 AI의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기반 강화와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을 위한 선매입 등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존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AI 신사업을 위한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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