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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집무실이 다음달 중순쯤 청와대로 돌아갑니다. 약 3년 7개월 만에 '용산 시대'가 저무는 겁니다. 벌써 청와대 주변은 준비가 한창인데 다만 한번에 옮기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인 걸로 취재됐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본관이 보이는 출입문 앞에서 안전모 쓴 작업자들이 트럭에 자재를 싣습니다.
일반에 전면 개방됐던 청와대 앞길은 현재 일부 통제된 상태입니다.
길가엔 '광장의 빛으로, 다시 청와대'라고 적힌 홍보 깃발도 내걸렸습니다.
다음달 청와대 복귀를 앞두고 막바지 보수 공사와 보안 점검이 한창인 겁니다.
정부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관광객 대상 개방을 중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청와대 복귀를 추진할 관리비서관을 신설했고,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259억원을 의결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6월 10일) :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입니다.]
실제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는 건 다음 달 중순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에 "연내 이사가 목표고, 그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면서 "12월 중순엔 이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방식은 모든 부서를 한꺼번에 옮기는 게 아닌 순차 이전으로 정해졌습니다.
대통령과 가족이 생활하는 관저의 경우, 내년 상반기쯤 이전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6일) : 대통령 관저 옮기는 문제가 사실은 보안상의 문제라든지 또 실제로 공사 자체가 다른 규모로 진행돼서 아마 저희 대통령실 직원은 연말까지 가능한데 대통령께서는 연말까지, 그러니까 관저 옮기는 건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보고드립니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이전 비용으로 496억 원이 들 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최소 832억원이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신동환 구본준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신재훈]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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