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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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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용접기로 콘크리트 떼어내다가…레미콘 트럭 폭발로 7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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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레미콘 트럭의 믹서(레미콘을 담는 용기) 안에 들어가 벽에 달라붙은 콘크리트를 제거하던 70대 노동자가 폭발 사고로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1일) 인천경찰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레미콘 공장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 트럭의 믹서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믹서 안에 들어가 작업하던 레미콘 트럭 운전자 A 씨가 얼굴 부위 등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가스 용접기를 사용해 믹서 내부 벽에 엉겨 붙은 콘크리트를 제거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레미콘트럭 #폭발 #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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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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