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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사상 첫 동시 개최 'PGC & PMGC' … 진행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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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세계 정상급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하나의 무대와 하나의 브랜드로 진행되는 세계 챔피언 대회가 이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글로벌 e스포츠 축제 'PUBG 유나이티드'를 개최한다.

    'PUBG 유나이티드'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하나로 뭉치는 최초의 e스포츠 행사다. 팬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PUBG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 브랜드가 시너지를 발휘한다. 최고의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크래프톤은 태국의 방콕에서 각 브랜드의 세계 챔피언 대회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대회인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5'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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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C 2025' 정상급 33개 팀의 불꽃 튀는 혈투 예고

    'PGC 2025'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다. 이번 대회는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전세계 정상급 팀들의 불꽃 튀는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팀은 EMEA(유럽) 아메리카스(미주) APAC(아시아태평양) 중국 한국 등 각 지역 리그에서 시드를 확보한 24개 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태국 방콕의 개최지 와일드 카드 팀까지 총 33개 팀이다.

    한국에서는 DN 프릭스 젠지가 네 번의 PGS와 'e스포츠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각각 세계 4위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PGC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은 글로벌 상위 8개 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두 팀이 PGS를 통한 시드권을 받은 덕분에, 한국에 배정된 슬롯으로 T1 배고파 FN 포천 아즈라 펜타그램 등 네 팀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총 6개 한국 팀이 PGC가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 이는 PGC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팀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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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C 2025'는 그룹 스테이지, 라스트 스테이지, 그랜드 파이널 등 3단계로 나뉜다.

    그룹 스테이지는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엿새간 와일드 카드를 제외한 32개 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3일간 경기를 진행한다. 각 그룹의 상위 5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중위 8개 팀은 라스트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나머지 하위 3개 팀은 최종 탈락한다.

    라스트 스테이지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대결하는 무대다. 상위 5팀만이 그랜드 파이널 무대로 진출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대결이다.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그룹 스테이지 10개 팀, 라스트 스테이지 5개 팀, 와일드 카드 1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최종 승부를 통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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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GC 2025' 한국 팀 2연패 가능할까?

    'PMGC 2025'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1년 농사를 결정 짓는 최상위 대회다. 'PGC 2025'와 마찬가지로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의 여정으로 패권을 다투게 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팀은 각 권역에서 상위의 성적을 기록한 16개 팀, 한 시즌의 서킷 포인트 등을 통해 출전 기회를 잡은 23개 팀, 그리고 개최지 초청 1개 팀까지 총 40개 팀이다.

    한국에서는 국제 대회 '인터내셔널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DRX가 권역별 상위 팀으로 'PMGC 2025' 출전권을 잡았다. 또 '디펜딩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가 한국 서킷 포인트 1위로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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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GC 2025'는 더 건틀릿, 그룹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 그랜드 파이널 등 4단계로 나뉜다.

    더 건틀릿은 권역별 상위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직행 티켓을 두고 겨루는 단계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결을 통해 상위 7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하위 9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내려간다.

    그룹 스테이지는 32개 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조별로 경기를 치른다. 각 조의 상위 3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중위 8개 팀은 라스트 찬스, 하위 5개 팀은 탈락한다.

    라스트 찬스는 마지막 패자 부활전이다.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16개 팀이 겨뤄 상위 2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된다. 나머지 팀은 모두 즉시 탈락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PMGC 2025'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단계다. 건틀렛 7개 팀, 그룹 스테이지 6개 팀, 라스트 찬스 2개 팀, 개최지 초청 1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특정 점수를 달성한 팀이 치킨을 획득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스매쉬 룰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PMGC 2024'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그랜드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올해도 한국 팀의 승전보가 울릴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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