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발전소도 예타대상 선정
이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봉화 양수발전소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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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중요성을 고려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 12월말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서 선정된 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 2월)에 최종 반영했다.
또, 같은해 7월에는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등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이 더해지면서 경북도 양수발전소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는 양수발전소 건설추진을 위해 영양군(한수원), 봉화군(한국중부발)과 함께 발전소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면서,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경북도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 1GW(250㎿급 4기)를,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 500㎿((250㎿급 2기) 양수발전소를 2036년까지 최종 준공할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수발전소(영양, 봉화)가 건설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법률'에 따른 법정 직접 지원금 1400억원 및 연간 세수 23억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비 4조 3000억원(영양 2.6조원, 봉화 1.7조원 전액민자)이 투입되면서 직간접적으로 대규모 생산·고용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국가 에너지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과제이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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