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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이재명 정부

    국힘 "이재명은 독재자…내년 지방선거는 마지막 저지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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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현재 정국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매우 중요"

    송언석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면 완벽한 이재명 독재체제 완성"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1심 항소 포기'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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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소은 홍유진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대통령)은 독재자다. (지방선거는)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광역단체장들은 장동혁 대표와 보폭을 맞추면서도 중앙당 차원의 리더십 발휘가 필요하다는 고언을 건네기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장동 논란은) 대통령을 위한,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라며 "법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다. 법 위에 있는 사람도 독재자다. 그래서 이재명(대통령)은 독재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독재의)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며 "내년 지선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여당이) 입법·행정·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데, 지방 권력까지 장악해서 완벽한 이재명 독재체제를 완성하려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는 "민심은 분명히 변하고 있다"며 "지금 이재명 정권은 민생의 짐을 전부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다. 정치적 책임은 전부 야당에 전가하고 전 정권 타령만 하고 있다"고 했다.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암흑이 시작된다"며 "국민을 위해 잘 싸우고, 일 잘하고 잘 싸우는 후보를 내기 위해 공정한 공천 기조와 후보자 역량 강화 방안을 당에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지방선거를 이끌 장 대표와 보폭을 맞추면서도, 내부 결속에 대한 당부도 함께 나왔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022년 세종시장에 당선은 됐지만 지금도 우리 지방의회는 여소야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당선되고 4년에 이르기까지 저는 중앙당의 따뜻한 온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뭉쳐야 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싸우기도 힘든데 내부 총질, 내부 결속이 안 돼서 우리 전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며 "더 유리한 지역에만 시선을 보내지 말고 (세종시와 같은) 이런 지역에 보내서 한 석이라도 유지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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