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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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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인력개발원, '갤럭시 XR' 활용 임직원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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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XR로 강의실 교육 한계 탈피

    발표 연습부터 삼성 역사 체험까지

    AI 롤플레잉 통해 맞춤형 교육 진행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전자가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통해 임직원 교육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활용해 강의실 교육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환경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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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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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인력개발원은 이달부터 AI와 XR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의실 중심 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난다는 목적이 있는 만큼, 삼성 갤럭시 XR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한 콘텐츠는 이달부터 명상과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서 등장했다. 앞으로 신입사원부터 고위임원 교육까지 임직원 교육 전반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22일 국내에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제품을 통해 물리적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3차원 공간에서 음성, 제스처 같은 직관적인 상호 작용으로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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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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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인력개발원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사용해 몰입도가 높은 체험형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가상체험’ 방식을 통해서다. 예를 들어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착용한 후 1938년 삼성상회 창업 당시로 돌아가 회사 내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일상적인 업무 상황에 있는 발표나 회의 진행 연습 등도 가능하다. 또 부서장이 부서원 간 갈등을 조율하는 롤플레이를 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AI 기반의 롤플레잉으로 개인별 맞춤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에 최적화한 만큼, 사용자가 보고 듣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AI로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이 때문에 리더십과 외국어, 토론 교육에서 개인화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사람이 진행하는 롤플레잉과 달리, AI 아바타와 실습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실수에 대한 부담이 없이 반복 연습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인력개발원은 교육·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과 교육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관련 신규 콘텐츠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출시될 삼성전자의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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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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