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내진 보강사업에서 예산 절감, 공기 단축 등 이점이 있는 특수공법보다 일반공법을 우선 적용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철(전주 7) 도의원은 12일 도교육청 행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학교 내진 보강사업에서 지난 3년간 단 3건만 특수공법이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이 도의원에 따르면 2022년 7월∼2025년 10월 도내 학교 내진 보강사업 196건에 약 640억원이 쓰였으나 이 중 특수공법 적용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그는 "2024년 익산 남성고 내진 보강사업 당시 일반공법으로 약 12억원이 편성됐으나 특수공법을 적용한 결과 사업비는 5억원으로 줄었다"며 "행정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일반공법만 고수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도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특수공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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