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특검, 김건희에 건진법사 소개한 이모씨 '지명수배'…현재 도주해 행방 '묘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건희 전 코바나대표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 씨를 지명수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건희 전 대표에게 소개해 준 인물로,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나 현재는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건진법사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전 대표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이 씨와 김 전 대표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재판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주포 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이씨) 카톡 내용을 보면 이씨가 '진심 너 걱정돼서 하는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데 내 이름 노출시켜 버리면 난 뭐가 되느냐. 김씨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다'고 말하자, 김건희가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라고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레시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