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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다음 목적지는…"한국, 곧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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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FSD 감독형 서비스 한국 조만간 출시' 공지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코리아가 12일 SNS 계정에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린 게시물.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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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국내에 ‘완전자율주행(FSD)’ 차량을 선보일 거라는 예고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12일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X(옛 트위터) 계정에 짧은 영상과 함께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는 : 한국’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 뒤에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영상은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기능으로 차량이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량에 앉은 운전자는 핸들에서 손을 뗀 상태다.

    테슬라 FSD는 최근 자동차 브랜드들이 도입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보다 향상된 자율주행 기능이다. 미국은 물론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에서 서비스 중이다. 기존 테슬라 차량 중 FSD용 ‘하드웨어 3.0’ 이상을 탑재한 모델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테슬라의 높은 인기에도 FSD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코리아가 FSD 상륙을 예고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코리아가 밝힌 '감독형 FSD'의 경우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이미 우리 정부도 테슬라 FSD 도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FSD 도입에 대해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고 지난 3월에는 "테슬라가 자기인증제도를 활용해 국내에서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테슬라는 배터리 결함 등 잇단 논란에도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반년간 수입차 모델별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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