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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HDR10+'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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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레디 디스플레이 제품이 자동차 업계 최초로 HDR10+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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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진=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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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10+ 인증은 HDR10 플러스 테크놀로지 LLC가 제정한 표준으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밝기·대비·색 정확도를 유지해 고품질 HDR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부여된다.

    하만은 삼성전자·파나소닉과 협력해 차량용 HDR10+ 기술 사양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왔으며, 이번 인증은 이러한 공동 표준화 작업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는 'HDR10+ 어댑티브(Adaptive)'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차량 내부 조도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도 일관된 화질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한낮의 강한 햇빛이나 야간 도시 조명 아래에서도 밝기와 색상을 자동 조절해 영화관 수준의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만은 자사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차량 내 통합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디오와 비디오 기술을 모두 보유한 하만은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Neo QLED 기술이 적용된다. NQ3, NQ5, NQ7 시리즈가 명암비·밝기·색상을 실시간으로 자동 최적화해 주행 중에도 일관된 화면 품질을 유지한다.

    실파 델리(Shilpa Dely)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업 상무는 "오랫동안 거실의 시청 경험을 차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HDR10+ 자동차 인증 획득은 그 비전이 현실화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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