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과 적발인원 추이/자료=금감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마다 늘고 있는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손을 잡는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보험사기 중에서도 국민 피해가 큰 '고의 교통사고'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는다. 4개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역량 강화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 확대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2020년 3830억원 △2021년 4199억원 △2022년 4705억원 △2023년 5476억원 △2024년 570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 1조1502억원의 절반을 자동차 보험사기가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4개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해 직통회선과 실무협의회를 통해 고의사고로 인한 보험사기 혐의정보 공유한다.
또 교통사고 재현 프로그램인 마디모를 활용해 고의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사기 혐의자를 발굴하는 방안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한다.
김성욱 금감원 부원장보는 "자동차 보험사기가 지능화·조직화돼 선량한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며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