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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막는다…금감원·경찰청 등 4개 기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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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고의사고 보험사기금 1천691억…기관 간 정보 공유 강화

    연합뉴스

    교통사고 사기ㆍ자동차 보험 사기(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 등 자동차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과 경찰, 도로교통공단, 보험업권이 힘을 모은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는 13일 고의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고의 교통사고 등 자동차 보험사기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금액은 5천704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1천502억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자동차 보험사기 중에서도 고의로 교통사고 내는 비율은 30% 수준으로, 지난해 관련 적발금액은 1천691억원이었다.

    이에 금감원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보협회는 각 기관이 가진 고의 교통사고 관련 정보와 조사 노하우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통회선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교통사고 분석 프로그램인 '마디모'와 폐쇄회로TV(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경상해환자 분석기법 등을 공유하고,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 등도 실시한다.

    실무협의회를 거쳐 고의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세부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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