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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인증 프로젝트 ‘월드(World)’는 진짜 팬만 공연 티켓에 접근할 수 있는 ‘리얼 휴먼 티켓팅(Real Human Ticketing)’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월드는 라틴 음악의 아이콘 리카르도 아르호나(Ricardo Arjona)와 협력해 아르호나의 고향인 과테말라에서 11월 시작되는 투어 ‘Lo que el seco no dijo(로 케 엘 세코 노 디호)’ 특별 판매와 함께 해당 기술의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월드 ID(World ID)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 절차 없이 자신이 ‘실제 인간’임을 인증하고, 봇이나 암표상을 제외하고 실제 사람에게만 배정된 티켓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식이다.
월드 ID를 인증한 팬은 신원을 공개하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자신이 ‘실제 인간’임을 익명으로 증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개인 식별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각 사용자가 서로 다른 고유한 존재임을 암호학적으로 확인한다.
월드는 지난 8월 서울 익선동 플래그십에서도 K-팝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와 함께 월드 ID 기반 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팬이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도 ‘실제 인간’임을 확인한 뒤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딥페이크와 자동화 계정 증가 속에서 팬과 아티스트 상호작용의 진정성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박상욱 TFH 한국 지사장은 “누구나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티켓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며, 이번 협업은 팬 커뮤니티가 보다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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