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월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 발표(사회·교육·문화 분야)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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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쏟아지는 추문, 비리에 민망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내가 2021년 10월 대선후보 경선 때 조국 부부 둘 다 구속은 가족범죄의 상식을 벗어난 가혹한 수사라고 했더니 윤석열 측에서 '조국수홍'(조국을 수호하는 홍 전 시장)이라고 얼마나 나를 비방했나"라고 반문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와서 김 씨가 보석 신청을 하면서 부부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건 자가당착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부부의 범죄는 가족범죄가 아닌 국사범"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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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보석 심문에서 김 씨 측은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특별검사팀은 김 씨가 풀려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석방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빠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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