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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쌓이기 쉽다. 이럴 때 제철 국산 과일을 활용한 간단한 디저트는 건강을 챙기면서도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국내 주요 과종인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등 7대 과일을 활용한 ‘일상 속 과일 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과일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대 과종은 각기 다른 영양소와 맛으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사과와 배는 수분과 유기산이 풍부해 기관지 보호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감귤은 비타민 C가 많아 면역력 강화에 좋다. 단감은 식이섬유와 탄닌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포도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액 순환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는 유기산과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피부 건강과 피로 완화에 긍정적이며, 참다래(키위)는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식후 디저트로 알맞다. 이처럼 다양한 국산 과일이 각기 다른 영양 효능을 지니고 있어, 일상 속 간식이나 가족 건강식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사과 시나몬 구이는 얇게 썬 사과에 시나몬 가루를 뿌려 팬에 가볍게 구우면, 은은한 단맛과 향이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난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단감 리코타 샐러드는 잘 익은 단감을 얇게 썰어 리코타 치즈, 견과류, 어린잎 채소와 함께 섞고,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드레싱으로 마무리하면 상큼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가벼운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단감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탄닌은 노폐물 배출과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배 꿀청은 채 썬 배와 생강을 유리병에 담아 꿀을 부은 뒤 하루 정도 숙성하면 완성된다.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기침 완화와 기관지 진정에 도움이 되는 천연 과일청 음료로 즐길 수 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국산 과일은 농가의 정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결실로, 품질과 신선도 면에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 문화가 확산되어 국산 과일이 국민의 건강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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