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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새 기능 탑재·디자인 업그레이드” … 삼성 '로봇청소기'·LG '공기청정기' 신작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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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026년형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신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양 사의 신모델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GD 수상작에는 최근 2년 이내에 출시했거나 곧 출시 예정인 제품만 선정될 수 있어 연말과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된다.

    13일 삼성전자는 올인원 로봇청소기에 물을 자동으로 채우고 빼주는 직배수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한 신제품을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코리아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2026년형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스팀 90(가칭)'으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최초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직배수 유형과 물통 유형으로 구성해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에도 차세대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봇 스팀 울트라' 를 공개했지만, 직배수 기능 탑재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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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에서 참관객이 삼성전자의 AI물걸레 로봇청소기 '비스포크AI 스팀90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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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올인원 로봇청소기에 직배수 기능을 탑재한 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과 정면대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주요 로봇청소기 기업이 올인원 로봇청소기에 직배수 기능을 추가한데다, 소비자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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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에 삼성전자 AI 집사 로봇 '볼리'가 전시된 모습. (사진=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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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종전과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월핏'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공기청정기 대부분 외관이 원통형 모양이 주를 이룬 것과 대조된다.

    '월핏'은 벽에 바짝 붙일 수 있도록 공간 차지를 최소화한 직사각형 모양이자만, 모서리 부분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부드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월핏은 전면 흡입구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상부 베인과 하부 그릴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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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에서 참관객이 LG전자의 벽에 밀착해 설치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월핏'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월핏은 공기청정기 위에 2단 선반을 연결하면 폭이 짧은 장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공기청정기에 캣타워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을 선보였다. 월핏을 통해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가구에 포함되는 선반을 결합한 융복합 가전으로 공간 효율성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월핏을 연말에 2026년형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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