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2일(현지시간) 중국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진 라이트하우스가 부패 조직범죄 처벌법과 연방 상표법, 컴퓨터 사기 남용법 등을 위반했다며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자사와 미국 도로요금 시스템(E-Pass), 미 우정공사(USPS) 등을 사칭해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통해 구글에 재산상 손해와 평판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구글은 "라이트하우스로 인한 사기 피해자는 120여 개국에서 100만명이 넘는다"며 "미국 내 도용된 신용카드 정보가 최대 1억1500만장"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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