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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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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영 대전시의원 "중앙로지하상가, 주먹구구식 관리로 상권 붕괴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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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 마스터플랜 시급"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강력 촉구

    아시아경제

    대전광역시의회 이한영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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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의 업종 편중과 주먹구구식 관리가 상권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광역시의회 이한영 운영위원장(서구6, 국민의힘)이 13일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중앙로지하상가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한영 의원은 "중앙로지하상가는 오랜 기간 동일·유사 업종 중심의 획일적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며 "상권 침체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점포에서 허가 불가 업종인 '사격장'이 불법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건은 관리·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러한 불법영업 행위는 건전한 상권 질서를 위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한영 의원은 ▲업종 구성 다양화 전략 부재 ▲관리체계·운영 기준의 비 체계성 등을 핵심 문제로 제시하며, "현재의 단편적 조치에서 벗어나 전문가 진단을 토대로 한 중장기 '상권 활성화 마스터플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한영 의원은 "중앙로지하상가는 오랫동안 시민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공간"이라며 "시민이 다시 찾는 활력 있는 상권으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대전시가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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