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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티맵모빌리티, 3분기 매출 738억원⋯EBITDA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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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창출력 보여주는 EBITDA 31억원⋯지난 2분기 이어 흑자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 48% 증가⋯티맵 오토 사업은 94.5% 급등하며 성장세

    티맵 MAU 1531만명⋯비(非) 내비게이션 트래픽 49.3%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 7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억원 개선됐다. 기업이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아이뉴스24

    티맵모빌리티 2025년 3분기 실적 요약 표 [사진=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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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와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가 손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은 전년 대비 4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부문에 속한 티맵 오토(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94.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데이터 사업도 15.6% 늘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의 매출은 24.7% 증가했다.

    플랫폼 이용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티맵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1만명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등으로 비(非) 내비게이션 트래픽이 전년 대비 49.3% 증가하며 플랫폼 전반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방대한 주행 데이터에 AI를 접목하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중심 사업 경영이 만든 구조적 성과가 2분기 연속 EBITDA 흑자로 이어졌다"며 "AI 기술과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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