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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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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시장서 트럭 돌진 … 사상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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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13일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점포로 돌진한 뒤 망가진 트럭. 연합뉴스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 내부를 가로지르는 길에서 1t 트럭을 몰다 주변 상점으로 돌진해 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A씨의 소변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음주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 시장 내에 정차했던 차량이 급가속하면서 출발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브레이크 제동등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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