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친애하는 X'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리즈 '친애하는 X'가 공개된 뒤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일치율)이 화제가 되면서 원작을 다시 찾아보는 독자가 크게 늘었다.
1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공개 후 7일(11월 6∼12일)간 원작 웹툰의 국내 조회 수가 맛보기 영상 공개 전 7일간(9월 17∼23일) 대비 17배 증가했다.
북미 플랫폼인 웹툰에서는 원작 조회수가 같은 기간 40배 증가했고, 대만에서는 한때 실시간 인기순위 2위까지 올라갔다.
'친애하는 X'는 2019년 7월 연재를 시작해 이듬해 9월 완결된 웹툰이다. 이미 완결된 지 5년이 넘었지만, 영상으로 재탄생하면서 원작을 찾아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리즈 공개 후 '친애하는 X' 주연을 맡은 김유정이 웹툰 속 주인공 백아진의 표정부터 서늘한 분위기까지 닮았다는 평이 나오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시리즈 초반부 스토리라인이 웹툰을 그대로 따라간 점도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네이버웹툰은 일부 독자들이 '원작을 봤는데 배우 김유정·김도훈의 싱크로율이 100%'라거나 '인생 웹툰이라 여러 번 회독했는데 캐스팅이 너무 잘 맞는다'는 좋은 반응을 내놨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완결 웹툰은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으로 재탄생할 때 가장 주목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시청 과정에서 원작과 비교하거나 뒷이야기를 확인하려는 자연스러운 관심이 생기고, 이 흐름이 원작 재소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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