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의 물가 안정, 완전고용 목표에 관한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추가 인하에도 동결에도 열린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국제·유럽문제연구소(IIEA)가 주최한 행사에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반드시 인하 혹은 동결이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 열린 마음을 갖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다음 FOMC까지 4주 남짓 남아 있다며 "정책금리의 중기적 방향은 하향인 것이 분명하다" 고 인정했다. 다만 인하 시점에 대해선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속도 조절을 예고했다.
데일리 총재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덜 상승한 반면, 고용은 예상보다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며 두 목표 사이의 위험이 균형 상태라고 진단했다.
메리 데일리 총재는 2027년까지 금리 결정에 대한 공식 투표권은 없지만, 12명의 투표권자들이 정책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역할을 하는 정책 논의에는 계속 참여하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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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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