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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2025] "이 게임 하려고 왔어요"…엔씨 부스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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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올해 지스타에 온 이유"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5(지스타)' 엔씨 '아이온(AION2)' 부스 대기줄 앞에서 만난 최효빈(34)씨는 이같이 말하며 "아이온 PC 버전을 했었는 데 기존작을 잘 담아냈는지 궁금했다"며 "같은 직업이 모바일로도 나온다니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2시간 이상도 거뜬히 기다릴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온2 부스는 입장 시작 시간인 10시를 10여 분 정도 넘어선 시각에 이미 대기줄이 출입구까지 이어져 시연 대기 통제가 진행됐다.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계속해 줄을 서고 있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도 "엔씨의 게임을 즐기고 있고 전작도 즐겨했어서 올해도 시연을 위해 왔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부스에 사람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전작인 아이온은 지난 2008년 출시 후 160주 연속 PC방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던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4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만들어진 MMORPG 신작이다.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 각종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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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지스타에서는 약 30분 분량의 아이온2 체험 필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총 8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2마리의 중간 보스와 한 마리의 메인 보스로 구성된 던전을 클리어하는 구성이다.

    회사는 아이온2의 쾌적한 시연을 위해 지스타 단일 게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엔씨에 따르면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정도로 긴 대기열이 이어지고 있다.

    엔씨는 여기에 더해 글로벌 타이틀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MMORPG 장르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적 흥행 지식재산권(IP)인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콘셉트에 맞춰 부스에는 거대한 로봇이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까지 총 5종을 출품했다. 신더시티는 엔씨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는 엔씨가 퍼블리싱 하는 게임이다.

    2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공식 방문한 김택진 엔씨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창사 이래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엔씨가 추구해 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액션·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엔씨는 오는 19일 자정 아이온2를 정식 출시한다.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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