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 업체가 참가하며, 그 규모는 총 3269부스에 이른다. 또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첫 메인 스폰서를 맡아 참가한다.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위메이드커넥트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신작들을 전시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올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인디 게임 쇼케이스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게임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 게이머들의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가 첫 출범한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산업을 큰 지각변동을 경험했다. 온라인게임이 주인공 자리를 모바일에 내줬고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업체들도 많이 늘어났다.
인공지능(AI)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1년 앞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게임 개발에 AI가 활용돼 온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개발을 주도하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또 한번 거대한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지스타는 한국 게임의 위상에 세계에 널리 알리며 세계 3대 게임쇼의 자리를 노려왔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그 꿈은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다면 규모나 형식보다는 실속을 노리고 장기간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스타는 우리 게임업체들의 현재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또 한편으론 컨벤션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전시회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국제 게임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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