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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지스타 2025] '아이온2·신더시티'로 최대 인파 몰린 엔씨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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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기자]
    게임와이

    지스타 2025 엔씨 부스 현장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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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 시연존과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를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 시선을 끌어모았다.

    전시장 개장 직후부터 부스 앞 대기열은 빠르게 불어나 통로를 메웠고, 오전부터 120분 안내 표지판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수능 종료 직후 행사장을 방문한 수험생과 주말 관람객이 몰리며, 이날 부스는 오전부터 사실상 상시 만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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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는 올해 지스타에서 '현재와 미래'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까지 총 5종의 신작을 출품했다. 개막 행사에서 김택진 CCO는 "지스타는 단지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라고 말하며 이번 출품작들이 엔씨의 다음 10년을 여는 신호탄임을 강조했다.

    아이온2, 시연 대기 4시간…"정식 출시 전부터 사실상 흥행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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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 안 가장 긴 대기열을 만든 것은 19일 출시를 앞둔 '아이온2'였다. 첫 날과 둘째 날 모두 부스를 찾은 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엔씨는 단일 게임 기준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 환경을 마련했지만, 관람객들이 입장 직후 대거 몰리며 평균 3~4시간 대기 시간이 형성됐다. 일부 시간대에는 대기열이 지나치게 길어지며 임시 통제 조치가 필요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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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은 커스터마이징과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 체험으로 구성됐다. 200가지가 넘는 세밀한 항목을 조절해 캐릭터를 만드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졌고, 이후 던전에서는 '심판자 우라훔', '수호대장 라우르' 등 몬스터를 상대로 수동 전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짧은 글라이딩 구간과 언덕형 지형, 몬스터 배치를 활용한 전투 동선 등 아이온 특유의 입체적 이동 시스템도 확인됐다. '바람술사'를 처치해 '바람길'을 여는 구간도 마련돼 이용자 반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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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오프닝 세션에서 백승욱 CBO는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끝없이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라고 소개하며 "비로소 완성된 아이온2 세계에서 데바가 되기 위한 첫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부스 한편에서 운영된 NC시네마에서는 아이온2 신규 트레일러가 상영돼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신더시티, 180분 대기…"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첫 공개 완성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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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더시티' 시연존 역시 개막 이틀째까지 상시 만석이었다. 배재현 대표는 현장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내러티브에 몰입하고 긴장감 넘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더시티'를 개발하고 있다"며 "AAA급 내러티브와 대규모 협력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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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 버전은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캐릭터 '세븐'의 서사를 플레이하는 캠페인 모드였다. 택티컬 기어를 활용한 전투와 인간형 적, 크리처 등 상이한 패턴의 적을 상대하는 구조가 마련됐고, 택티컬 장비와 중화기를 활용하는 구간에서는 난이도 있는 교전이 이어졌다. 부스는 하루 종일 180분 이상 대기 시간이 유지됐으며, 시연자에게는 '신더시티' BI가 새겨진 보조배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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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시네마에서는 파괴된 도심과 변이된 크리처, 거대 보스를 상대하는 영웅들의 전투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영상 마지막에는 처음 공개된 신규 영웅 '엔젤'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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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엔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현장에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신더시티'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저 오픈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NPC 행동 모델링, 콘텐츠 추천, 실시간 로드 밸런싱 등 핵심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글로벌 서비스 품질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엔씨 부스는 단독 300부스 규모에 시연석, 돔형 상영관, 파트너사 협력 장비존 등을 배치해 올해 지스타 최대 규모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됐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아이온2와 신더시티 양쪽 모두에서 3시간을 훌쩍 넘는 대기열이 반복되며, 결과적으로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높은 체험 수요를 이끌어낸 부스로 자리매김했다.

    MMORPG와 오픈월드 슈터, 글로벌 IP 기반 MMORPG 등 다양한 방향성을 담은 올해 출품작들은 엔씨가 강조한 '현재와 미래'라는 콘셉트와 맞닿아 있었다. 김택진 CCO가 말한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이라는 표현은 전시장 곳곳에서 체감될 만큼, 이용자들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중심으로 엔씨가 준비한 차세대 라인업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엔씨는 19일 '아이온2' 정식 출시로 지스타 이후의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며, '신더시티'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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