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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댓글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컴퓨터 장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손 대표를 그제(12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손 대표 측은 댓글 작성에 관여한 단체 채팅방 '자승단'을 만든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단체를 결성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채팅방이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자승단 채팅방에 참여한 자유민주당 이석우 사무총장 등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검찰로 넘겼습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앞서 뉴스타파는 이 단체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의 주거지와 리박스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손 대표 등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등을 이유로 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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