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북·증언 거부권 되지만 위조 서류는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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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방송나갈 시간에 저와 공개토론하자"고 재차 토론을 제의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픈북 해도 되고, 셋이 와도 되고, 증언거부권 써도 된다. 단 위조 서류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일당 편 전직 교수 조국 씨, 불법 항소 포기 사태 '대장동 일당 편 vs 국민 편'으로 누구 말이 맞는지 시간 장소 다 맞출테니 야수답게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위원장이 최근 유튜브 '삼프로 TV'에 출연한 영상의 "조국은 '야수'가 됐다"는 섬네일을 공유했다.
이후 섬네일에 '야수'라는 단어가 삭제되자 페이스북에 "야수가 되기를 포기한 건가"라며 "그렇게 무서워할 거면서 '왜 대장동 사건은 추징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민사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대장동 일당 편들며 제게 덤볐나"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2일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전직 장관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여권에서 추진 중인 형법상 배임죄 폐지에 대해서도 "배임죄 폐지는 대장동 일당 무죄 석방"이라고 비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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