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촌유학 간담회 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전남도와 전북도, 강원도, 제주도에 이어 인천시가 내년부터 새롭게 유학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이며,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 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가 있다.
농촌유학 참가 학생에게는 지역별 기준에 따라 매달 30만원에서 60만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오는 24일에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www.youtube.com/@GoodSenNews)를 통해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모집 설명회 영상을 공개한다.
참가 희망 학생(학부모)은 신청 기간 내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해온 농촌유학 참가자는 매년 꾸준히 늘면서 올해 2학기에는 최다인 총 443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88.4%, 추천 의향은 89.9%로 나타났으며, '생태 감수성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91.3%로 조사됐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을 교실로 삼아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이 삶의 균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학기별 참가 학생 수 |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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