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대감초교 학생 |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이 연말을 앞두고 손수제작물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 수익금과 교사 후원금 등 50만원을 지역 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해 훈훈함을 준다.
1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해 대감초교 전교생 19명은 최근 직접 만든 필통, 에코백 등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팡'에 판매해 일부 물품은 동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팡은 학교 이름의 앞 글자와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뒷글자를 합친 것이다.
수익금은 학생자치회 논의를 거쳐 전액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 물품 판매와 수익금 기탁은 '배려·도전·지혜·행복 나눔'이라는 학교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 자치, 진로, 디지털, 경제 교육을 융합한 특색 교육과정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교사는 "전교생이 함께한 프로젝트가 장학 기부로 이어져 뜻깊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나누는 기쁨을 느낀 경험이 평생의 배움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식은 오는 19일 김해시청에서 열린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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