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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제주도, 장애인 97명에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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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97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6월 접수된 신청자 317명 중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보급 대상자를 선발했다.

    기기는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됐다.

    시각장애인에게는 텍스트를 확대해 보는 영상확대시스템과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기 등 15대를, 청각·언어장애인에게는 의사소통과 언어 훈련을 돕는 소프트웨어 82대를 각각 지원했다.

    앞서 도가 지난해 보급 대상자 12명을 점검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은 휴대형 영상확대시스템으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고 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보조기기를 통해 아이와 감정·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고 도는 전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업은 매년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은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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