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스마트폰 소식

    "아이폰17 20만원 페이백"…‘차비폰’ 등장에도 대란 없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통신사들이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공짜폰을 넘어 고액 차비(페이백)를 쥐어주는 ‘차비폰’까지 등장했다.

    다만 전국적인 ‘대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판매장려금 확대에도 시장은 전반적으로 잠잠한 분위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유통망에서는 아이폰17 시리즈를 포함한 신규 스마트폰이 30만원대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 하반기 애플 신작 ‘아이폰17’의 실구매가는 약 13만~29만원 수준으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번호이동(MNP) 시에는 고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최대 20만원의 페이백까지 제공됐다.

    같은 조건에서 ‘갤럭시S25’ 역시 5만~30만원, 많게는 40만원대에 이르는 페이백이 붙어 거래되고 있었다. ‘갤럭시Z플립7’도 5만~20만원대 페이백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번호이동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수능이 치러진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총 2만5656건으로 집계됐다.

    13일과 14일에는 각각 7669건, 8771건이었고 주말인 15일 9216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평소와 큰 차이는 없었다. 특히 지난 8일 역시 주말이었음에도 번호이동 건수가 9362건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수능 효과는 부재했던 셈이다.

    한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잘못된 정보와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페이백을 수개월간 나눠 지급하겠다면서도 이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거나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판매점이 '온라인 사전 승낙서'를 게시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