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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은빛 억새와 붉은 단풍의 향연…'45일 여정' 민둥산 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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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30회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 폐막식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정선군에서 열린 제30회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민둥산은 해발 1천119m 고지대에 위치한 국내 대표 억새 군락지 중 하나다.

    매년 가을 약 66만㎡에 이르는 은빛 억새밭이 형성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민둥산 억새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로 꾸려졌다.

    45일간 이어진 축제에서는 풍물놀이, 라인댄스, 아리랑 경창 등 공연과 민둥산 등반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아리랑마을 잔치날 등 주민 참여형 행사가 열렸다.

    민둥산 돌리네 일원은 탐방로를 정비해 독특한 자연경관을 뽐내며 관광객 눈길을 끌었다.

    군은 축제 기간 '민둥산 브랜딩 사업'을 진행하고 굿즈 홍보관과 안내물, 운동장 옹벽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또 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등 공간 브랜딩을 통해 민둥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알렸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민둥산 운동장과 발구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하루 세 차례 운행했다.

    남진권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위원장은 16일 "민둥산은 억새와 돌리네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정선의 대표 관광지로 올해 축제를 통해 많은 분이 민둥산의 매력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최승준 정선군수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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