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건조중인 함정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HD현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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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커들 총장은 이지스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뷰티풀(Beautiful)!”을 외치며 감탄했고, 방명록에 “미 해군과 대한민국 해군 간의 파트너십과 우정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합니다”라고 적었다. 커들 총장은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조인트 팩트시트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1980년 입대 당시와 비교해 현재 미 해군 함대 수가 줄어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사진 왼쪽 첫번째)가 대릴 커들(Darly Caudle, 사진 왼쪽 두번째) 미국 해군참모총장에게 함정 건조 현장에서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소개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오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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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으로 이동한 커들 총장은 MRO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 ‘찰스 드류함’ 앞에서 “양국 조선 협력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함’을 시작으로 국내 조선소 최초이자 최다 미 해군 MRO 실적을 보유 중이다. 한화오션 경영진은 우수한 납기 능력 등을 강조하며 MRO에서 함정 건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커들 총장에게 전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최근 한미 양국이 미국 군함을 한국에서 건조할 수 있게 하는데 합의한 데 이어 미 해군 책임자가 직접 한국 조선소를 방문하면서 마스가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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