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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크래프톤 부스를 찾아 '팰월드 모바일'을 체험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에 명확한 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핵심 시스템과 분위기는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특유의 조작 한계를 보완하려는 설계가 곳곳에서 돋보였다. 단순 이식이 아니라 플랫폼에 맞춘 재해석을 통해 원작의 흥행이 모바일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원작 '팰월드'는 일본 게임사 포켓페어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오픈월드 액션 생존 게임으로 출시 한달 만에 스팀 판매량 1500만장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해 2월에는 누적 이용자 수 3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한 게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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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조작 부담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보완됐다. 활을 사용한 원거리 공격에는 조준 보조 기능이 적용돼 정확도를 높였고, 팰 포획 시에는 공격으로 팰이 쓰러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자동 조절 기능이 작동했다. 또한 필드를 이동할 때에는 자동 이동이 적용돼 이동 피로감을 크게 덜었다. 모바일 기기라는 한계를 편의 기능으로 극복하며 자연스럽게 플레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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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팰을 데려가고 어떤 순간에 호출하느냐에 따라 전투 흐름이 유기적으로 변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제한된 빌드였지만 광장과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협동 플레이의 방향성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구성돼 있었고, 이러한 구조는 정식 서비스에서 협동 보스전이나 필드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확장되며 핵심 재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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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수집·생존·건축 요소는 그대로 가져오며 모바일 조작 편의성과 협동 플레이 등을 살린 팰월드 모바일은 지스타 현장에서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향후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어느 정도로 끌어올릴지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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