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KT 차기 CEO 심사 본격화…20여명 이상 경쟁 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KT 사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본격 심사에 나선다. 16일 공개 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KT 차기 CEO 경쟁에는 최소 20~30명 이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CEO 선임을 주관하는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 절차를 16일 마감하고, 외부 전문기관 추천, 0.5% 이상 주요주주 추천 등 방식으로 CEO 후보군을 조성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응모가 확실한 인물은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 남규택 전 KT마케팅부문장(부사장), 박대수 전 KT텔레캅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 등(가나다 순)이다.

    자천 타천으로 응모가 거론되는 인사로는,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경림 전 KT 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차상균 서울대 교수, 홍성태 전 상명대 총장(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자의가 아니더라도 외부 추천을 받을 수 있어 주목받는다.

    KT 현직 인사로는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 배순민 AI퓨처랩장 도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구현모 전 KT 대표는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다 KT 내부출신 인사가 CEO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남긴채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자신문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주요 후보 중, 김태호 전 사장은 KT와 서울교통공사 등을 거치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안전 강화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전자신문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


    김협 전 성균관대 교수는 암닥스 등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25년여간 KT 내외부 혁신을 전담해온 경험을 강조했다.

    전자신문

    남규택 전 KT부사장


    남규택 전 KT 부사장은 올레, 쇼 등 주요 히트상품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KT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알려왔다.

    전자신문

    박대수 전 KT텔레캅 사장


    박대수 전 KT텔레캅 사장은 KT내 대관업무와 경영 전반을 거친 경험을 살려 회사를 안정화하고, 성장시켜 나겠다고 자신했다.

    전자신문

    박윤영 전 KT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은 AI, 클라우드 등을 KT 사업에 최초 접목시켰고, 30년 이상 근무로 조직 사정에 밝다는 점을 내세웠다.

    전자신문

    주형철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


    주형철 전 보좌관은 통신 전문가로서 정부 고위직을 역임하며 디지털전환(DX)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취합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 추가 심사와 숏리스트 발표 등 일정 윤곽도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