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이티센빌딩 별관 1층에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가 마련됐다. (왼쪽부터)조재용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부사장, 이의길 아이티센피엔에스 상무,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미셸 소우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가 17일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피엔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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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피엔에스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해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복잡성과 정교함을 더해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실증 기반 보안 체험 플랫폼이다.

고객은 센터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 내부에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AI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 'XSIAM'과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코어텍스 XDR'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이 실제 고객 환경과 유사하게 적용된 형태로 탑재돼 있다. 실제 위협 시나리오 기반 환경을 통해 위협 탐지·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AI 기반 솔루션이 제공하는 보안 운영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의 보안 요구를 반영, 각 산업별 맞춤형 개념검증(PoC)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 도입 전 성능과 투자 효율성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는 데 집중한 것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이번 센터를 통해 고객이 보안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AI가 공격 도구로 활용되는 지금,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보안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보안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산업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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