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구글클라우드, 한국 법인 수장 교체…루스 선 사장 임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루스 선(Ruth Sun)을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선 사장은 오는 30일까지 직무를 수행하는 지기성 전 사장을 이어 한국 법인을 이끌게 된다.

    루스 선 신임 사장은 IBM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를 맡아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대기업 대상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IBM 데이터 분석·소프트웨어 조직과 왓슨 헬스(Watson Health)에서도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헬스케어 기술기업 템페스트 CEO, 포스 테라퓨틱스 COO를 지냈다.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국내 기업 대상 AI·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확대에 맞춰 조직 운영을 조정해 왔다. HD현대, 카카오, LG CNS, LG U+, 넥슨 등 여러 산업군에서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 사례가 늘고 있으며, AI 기반 개발환경을 위한 TPU(Tensor Processing Unit) 하드웨어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새로운 조직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한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기성 전 사장에게는 “지난 기간 한국 법인 운영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루스 선 신임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AI·데이터 기반 시스템 전환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는 시점에 법인을 맡게 됐다”며 “기존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과 파트너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기성 전 사장은 “법인 운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